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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자의 유럽 자유여행 D-1 : 여행 루트 정하기, 장기여행, 추천앱

https://www.youtube.com/@Rora_See

다른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볼까 하다가 판이 커져버린 저의 51일 유럽 자유 여행에 대해 적어봅니다.

 

로라씨

22개국 60개 도시 다녀 본 외출하는 집순이의 여행채널입니다. 일정 짜는 것도 좋아해서, 자유 여행을 선호 합니다. 최대한 제가 다녀온 일정을 상세하게 정보 공유 하겠습니다. 영상과 함께 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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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퇴사할 생각은 있었고, 마침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개정된다고 하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회사를 때려치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빨리 더 길게 이번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지 선정?


뉴욕 : 뉴요커가 꿈이었으나 환율 폭등, 팁, 숙소가 너무 비싸서 장기 투숙 불가능으로 판단 후 제외
남미 :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그냥 가보고 싶었으나 가는 길과 그 외 같이 갈 곳이 아직 마음에 와닿지 않았고 비용이 너무 부담돼서 제외
멕시코, 모로코 등 혼자 갈 수 없는 곳들을 잠시 구경했으나, 그냥 집에 있을까 갑자기 피곤해졌습니다.
그러다가 미술관을 좋아하는 저는 비엔나에 꽂혀버렸고, 한 달 살아볼까 하다가 간 김에 꿈이 커져버려 포르투갈과 스페인까지 가고 싶어 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세 곳은 제가 원래 가고 싶어 했던 곳이네요. 스페인은 이탈리아랑 고민했다가 여름엔 너무 더워서 못 갔고, 포르투갈도 스페인여행 가면 같이 가야지 했는데 직항이 생겼다가 지금은 없어졌고요.
빈은 클림트 그림으로 제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봐야겠더라고요.
그리고 거의 예약 다하고 저는 부다페스트 야간열차로 프라하 가는 것을 보고 항공권 추가! 기간 추가! 출국 당겨서
최종 여행지 선정은 헝가리-체코-오스트리아-포르투갈-스페인입니다.
다행히 근처 국가들이 제가 가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국가별 버킷리스트는 추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여행지 선정 시 근교 국가들을 묶어서 가는데요. 저도 헝가리/체코/오스트리아, 포르투갈/스페인 이렇게 이동을 최소화하는 걸 고려해서 국가 선정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런데 저도 이번에는 국가보다 도시 이동이 많아서 국가를 정했으면 체류 도시 선정도 중요합니다.
1. 항공권 - 여행 국가 선정 후 in / out 다국간 왕복티켓 발권가능 여부 확인
2. 국가 간 이동 확인 - In / out 국가 확정 후에 이동 국가들도 대략 구글맵이나 omio앱으로 확인 후 항공권 예약하기
사실 유럽 내에서 이동이 조금 수월해서 비행기, 기차, 버스도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없어진 노선도 있고 미리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예매 후 확인되면 변경과 취소 수수료 아까우니까요!
 
쉥겐조약 : 쉥겐협약은 유럽지역 26개 국가들이 여행과 통행의 편의를 위해 체결한 협약으로서, 쉥겐협약 가입국을 여행할 때는 마치 국경이 없는 한 국가를 여행하는 것처럼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쉥겐협약 가입국(총 26개국) :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 쉥겐협약에 가입된 국가에서의 비쉥겐국가 국민의 체류일 계산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
o 쉥겐국가 최종 출국일(단속일*) 기준으로 이전 180일 이내 90일간 쉥겐국내 무비자 여행 가능
  * 불법체류 여부 관련, 경찰 등에게 단속당하는 날(일반적으로 출국일과 일치)
o 예) 1.1부터 6.29일까지 180일 기간 중 90일간 체류하여, 6.30일 재입국한 경우,
    - 6.30일 쉥겐국으로 재입국하여 9.27일에 쉥겐국에서 출국하는 경우(90일 체류), 출국일 9.27일 기준 역산하여 이전 180일(3.31~9.27) 기간 동안 체류일 수를 계산하게 되므로 3.31~6.29일 사이의 쉥겐국에 체류 이력이 있다면 쉥겐협정 위반
o 이때 최장 여행 가능 기간인 90일은 쉥겐국 내에서 여행하였던 모든 기간(이전 출국일과 입국일 포함) 일을 합산하며, 출국 시마다 이전 180일 기간 중 체류일을 출국심사관이 계산합니다. 또한, 출국 예상일을 기준으로 여권의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o 변경 기준에 따르면, 출국일을 미리 결정하여 체류기간을 산정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EU 연합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 기준에 의한 체류 가능일을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를 아래와 같이 게재한바, 일정 계획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체류가능일 계산기 : https://ec.europa.eu/home-affairs/content/visa-calculator_en  클릭
   ※ 이 계산기는 단지 지원 도구로 체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2013년 4월 22일 전의 입국/출국 날짜는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코로나 관련방문 가능 국가 확인 :
https://www.0404.go.kr/dev/newest_view.mofa?id=ATC0000000008782&pagenum=1&mst_id=MST0000000000041&ctnm=&div_cd=&st=title&stext=

3. 도시별 체류 기간 정하기 - 전체 기간을 잡으려면 날짜별로 국가를 쪼개야 하는데요. 감 잡기 어려우면 스투비 플래너에 보시면 체류 기간별로 코스도 있고 초보자도 이용이 쉽더라고요. 추천합니다!
단점은 30일 코스만 루트 정리 가능하며 그 이상은 별도 구매 필요 합니다.
저는 노션에서 직접 작업했어요. 기본 템플릿 활용했어요.
이건 경비와 일정 정리해서 따로 올릴게요!
 
<추천앱>
Omio - 유럽 내 모든 기차, 버스, 비행기를 예약 대신 해줍니다. 가끔 카드나 앱 가입 오류등 문제가 있을 때 여기 사이트를 통해 가능합니다. 여기서 조회되는 사이트의 공홈에 가셔서 하면 수수료 없이 더 저렴해요.
혹시 모르니 미리 조회하고 일정 참고 하실 때 편합니다.
스투비플래너 - 여행 전체 루트 한눈이 보기 좋고, 며칠씩 체류하는지도 나옵니다.
그리고 전체 일정도 달력으로 작성돼서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예상 경비도 평균금액 나와서 대략 참고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