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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관심에도 없다가 한눈에 반해 버려서 구매하게 된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구매 후기 올려 봅니다.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려고 하는데 재고가 너무 없어서 구하기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중간에 그냥 다른 거 살까도 했습니다.)

 

원래 반지와 함께 저의 위시리스트 1순위는 불가리 목걸이 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예산을 너무 넘었고 불가리가 4월 말에 또 인상을 했더라고요. 7월 초에도 또 인상했지요?

거의 700만 원이라서 그 목걸이는 잊었습니다. 로또가 된다면 꼭 사야겠네요.


반지를 구경하다가 갑자기 스테디 인기 템이라서 백화점 구경 중에 목걸이도 구경할까 했는데요.

전국에 매장이 많지 않았고 마침 제가 근처에 있어서 신세계 본점에 갔더니 스위트 사이즈가 아예 다 품절이더라고요. 그런데 제품이 있어도 그 매장 가서는 안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앞에서 대기할 경우 가드 하시는 분 없으면 잠시만 기다려 달라 뭐 그런 말 하시던데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고 앉아 있더라고요. 고객 대응은 아니라 잠시 쉬는 것 같았어요.

알함브라라도 착용해보자 싶어서 문의했는데 원래 대부분 제가 착용한 목걸이 빼고 착용해주시던데 그냥 걸어주더라고요. 귀찮았는지 저도 자세히 말하기 싫어서 전화하던 중 롯데 면세점에 재고가 있다고 해서 바로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출국하지 못해서 재고도 있고, 환율이 올라서 관세까지 하면 매장가보다 비싸더라고요.

그 대신 너무나도 친절하시게 대응 잘해주셨습니다. 재고도 있고 환율이 높아도 그냥 롯데 면세점에서 사고 싶었어요.

재고가 없어 신세계 강남점에도 전화했는데 언제 입고되는지 모르고 소량이라 평일에 입고되면 오전 중에 다 팔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월말이라 월초에 전화하시라고 해서 월초까지 기다렸습니다. 다른 매장으로도 전화했는데 다들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때 제가 차라리 다른 목걸이를 구매 하자 싶어서 몇 가지를 봤습니다.

워낙 인기 많아서 다들 아실 거예요. 중요한 건 직접 매장 가셔서 착용해보세요. 사진과 착용샷을 정말 다르더라고요.

찰떡같이 잘 어울리시는 예쁜 제품으로 구매하세요!!!!

1. 까르띠에 러브 링 목걸이

제가 구매하려는 반지와 같은 라인이라 세트로 하려고 했는데 움직일 때 가끔 링 두 개가 부딪혀서 찰랑 소리 난다고 하더라고요. 예쁘긴 했습니다. 그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런데 다이아 박힌 게 예쁜데 멀리서 보면 별로 티가 안 나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원석이 없어서 샤워할 때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좋았어요.

 

2. 부쉐론 쎄뻥 목걸이

옆에 서브로 큐빅인가 박혀있고 물방울 원석이 카피 제품이 별로 없는 것 같고 요즘 특히 인기가 많아서 예뻐 보였어요.

그런데 가족들이 디자인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7월에 부쉐론도 가격 인상이라고 했는데 이 제품도 오른 것 같아요.

파란색이 참 예쁘던데 저에겐 와 이거다 싶지는 않았어요.

 

3. 불가리 디바스드림 목걸이

자개로 된 디자인이라 반클리프가 너무 흔하면 불가리 자개로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 제품도 샤워할 때 자개 손상 때문에 조심하라고 해서 구경만 했고요. 흰색과 초록색이 참 영롱하니 예쁘더라고요.

 

롯데 면세점에서 착용했을 때 제 피부톤에 잘 어울려서 다른 1-3번까지 제품이 있었지만 한눈에 반해버린 반클리프를 참고 기다렸습니다. 월초에 바로 전화를 하니 매장 오픈 시간 동안 전화가 안되더라고요. 오전에 연결이 겨우 되니 스윗 사이즈 품절이라고 하네요. 황당하고 꼭 당일에만 알 수 있다고 해서 친절하시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제품을 사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러다가 잠실 롯데 애비뉴엘에 전화를 하니 마침 몇 개 입고되었다고 해서 바로 갔습니다.

매장에서 보자마자 구매할게요.라고 이야기했는데 원래 다른 분 후기에서는 원석이 색상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재고가 있다면 고를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마지막 제품이더군요. 아마 그날 재고 없었으면 열 받아서 다른 거 샀을 수도 있어요. 제가 보는 동안 다른 분들도 구매를 원하셨는지 제가 마지막 구매하셨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 현대백화점 무역점에도 재고가 있었어요. / 월초, 평일 오전에 재고 확인해보시고 바로 가보세요!!)

 

이렇게 구매하기 힘들 줄 몰랐네요.

워낙 카피도 많고 많이들 해서 전혀 구매할 생각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 줄의 반짝임과 자개가 참 예쁘더라고요.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를 소개드리자면 큰 원래 사이즈는 알함브라 목걸이 라인입니다.

색상은 마더 오브 펄 (화이트), 오닉스 (블랙), 말라카이트 (녹색) 원석으로 되어있고요.

제가 구매한 목걸이는 알함브라 본 사이즈의 축소판 스윗 사이즈입니다.

마더 오브 펄 (화이트), 오닉스 (블랙), 커넬리언(빨간색) 총 3가지 색상이 있고,

커넬리언(빨간색) 스위트 사이즈만 있는 색상이고, 유일하게 로즈 골드 줄입니다.

 



<주의>

샤워, 수영, 사우나와 같은 장시간 물과 땀에 노출이 될 경우 원석이 망가질 수 있어서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원석이 상했을 경우 교체는 가능하며 비용은 30만 원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구매 한지 3개월 이내에는 목걸이 줄 연장이 무료입니다. 그 기간이 넘는 경우도 20~30만 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정확한 비용은 매장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목걸이 줄 연장>

매장 직원분도 목걸이 기장 수선해서 후회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충분히 착용해보시고 맡겨달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거의 3개월 동안 착용한 결과 다른 분들처럼 연장 결정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너무 길면 안 예쁘니 지금 기장이 괜찮다고 했지만 저는 원래 착용하던 목걸이 길이가 더 편해서요.

원래 길이는 아주 조금 짧은 감이 있어 저는 2cm만 연장을 했습니다.

연장을 총 5cm까지 가능하고, 1cm 단위 기준으로 요청하는 길이에 맞춰 준다고 합니다.  

소요 기간은 6주~8주 걸린다고 안내는 하지만 대부분 그 안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연장 맡기실 땐 제품과 품질 보증서를 지참해주세요.

매장에서 직접 전화가 오니 찾으실 때도 수리증 받은 거 꼭 챙겨가시면 됩니다.

저는 매장에 맡긴 지 16일 (2주) 정도 만에 연락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