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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지 않으니 쇼핑을 미친 듯이 하다가 주얼리 쇼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흰 피부이고 선호하는 색상은 로즈골드라 이쪽 위주로 제품 구경했습니다.


커플링, 웨딩링, 웨딩 밴드 고민 많으시죠?

명품은 오늘이 가장 싸다고 하시던데 진짜였어요...
해외배송 어려움, 물량 부족이라면 올해는 거의 매달 명품 브랜드들 인상 소식이 들리는데요.

슬프네요. 점점 더 멀어지잖아요. ㅠㅠ
비대면, 접근성 편리를 위해서인지 명품 브랜드도 온라인 판매를 많이 시작하네요. 지방에 계시면 희소식일 것 같아요.

까르띠에랑 불가리도 온라인 구매가능합니다!
그래도 실물 보시고 꼭 착용해보시고 구매하세요. 사진 말고 직접 착용해서 어울리는 제품이 다르더라고요.
매장 방문 전에 각 브랜드별, 제품명, 가격대 알고 가시면 선택, 고민 폭이 훨씬 줄어드니까

미리 몇 가지 보실 제품 고르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첫 위시였던 제품이 실물이 별로라서 전혀 생각 안 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까르띠에 러브 링

웨딩 밴드 하면 팔찌가 특히 인기가 많아서 제일 유명한 라인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까르띠에 하면 러브 팔찌 떠오르더라고요. 다들 너무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 사실 구경 안 하려고 했어요.
그 대신 같은 라인에 다이아몬드나 유색 보석 1개 있는 제품을 고민했었습니다.

 

실물 후기 : 제가 깔끔한 걸 좋아하고 다른 손가락에도 반지를 착용할 예정이라 보는 것보다 직접 해보니 제일 잘 어울렸습니다. 두께도 너무 얇지 않고, 선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 대신 후기를 보니 유난히 스크레치가 심하고 유약하다는 평을 꽤 많이 봤습니다.


 

 

 

 

 

까르띠에 트리니티 링, 트리니티 웨딩 밴드

실물 후기 : 트리니티 링의 특별함, 까르띠에의 클래식함이 그대로 표현되더라고요.

오랫동안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볼륨감 있고 예뻐요. 스몰은 새끼에 서브로 껴보니 너무 귀여웠어요.
기본 클래식은 딱 클래식함에 손가락 두꺼운 남자분들도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링을 낄 때마다 볼륨감을 조절할 수도 있고요.

만약 볼륨감 있고 링 조절해서 끼우는 타입이 부담스러우시면 트리니티 웨딩 밴드도 고려해보세요.
깔끔한 느낌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트리니티 링, 트리니티 웨딩 밴드 3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어
화이트골드, 로즈골드, 골드 색상 고민이시면 톤과 상관없이 골고루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불가리 비제로원 링, 플립 링, 뉴 비비


7월에도 인상하고 왜죠...? 왜 이러세요....ㅠㅠ
제일 사고 싶었던 비제로원링! 어떤 분이 검지에 끼신 거 보고 저의 위시가 되었는데요.
달려가서 직접 착용했는데 제 손가락에 안 어울리더라고요.


실물 후기 : 두께감 중량도 가벼운 편이 아니라 반지 꼈다 존재감이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실제로 보니 뉴 비비랑 다른 라인이 더 예뻤어요. 그리고 마음에 가장 쏙 든 건 강민경 반지로 유명한 플립 링에 빠져버렸습니다.
여유가 되면 다른 손가락에 플립 링 사고 싶어요. 양면이라 분위기 따라 바꿀 수도 있고요.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수입이 원활하지 않고 사이즈가 귀해서 웨이팅이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단종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건 모르겠어요! 제가 반지 구경할 때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제 사이즈 있었는데 다시 봐도 사고 싶네요!
뉴비비는 다른 분 착용한 거 보니 화이트골드가 참 예뻤습니다.

 

 

 

 


부쉐론 콰트로 링, 그로그랭링


제가 구경한 주얼리 라인중에서 가장 고가 라인이었습니다. 이유는 2개 다 사고 싶었어요!
화이트 에디션이 탐나서 콰트로 링보다 콰트로 목걸이 가지고 싶었어요. 이미 목걸이를 구매를 해서 반지를 봤는데요.
실물 후기가 영롱하다고 해서 그로그랭 핑크 골드 웨딩 밴드를 봤습니다.


실물 후기 : 사진으로 보면 그냥 평범한 링같았고 제가 가진 반지 두께라서 크게 기대 안 했습니다.

매장도 몇 군데 없어서 안 가려다 갔는데 후회할뻔했네요. 각도에 따라 빛남이 눈부셔요.

단독으로 끼긴 조금 심심하다 싶어서 콰트로 레드 미니링을 레이어드 했는데요. 딱이었습니다!
원래 콰트로 레드 미니링을 보려고 했는데 기대보다 약간 반짝임이 덜해서 아쉽더라고요. 세라믹도 약간 밋밋하고요.

오히려 그로그랭과 같이 해야 빛이 나네요. 그래서 다들 4줄 콰트로 링 많이 하시나 봐요. 매장 직원분께서도 콰트로 링이시던데 너무 예뻤어요. 고가 라인인데 너무 흔하다 조금 다르게 하고 싶으시면 이조합도 좋을 것 같아요.


 

 

 

 

 

 

 

 

아쉽게도 까르띠에는 착용샷을 못 찍게 하더라고요.
이렇게 정리까지 했는데 저는 어떤 제품을 구매했을까요?!
반지 구매 후기는 따로 올리겠습니다.

 


불가리 플립 링 착샷 (강민경 반지로 유명하죠?)

 

 

 

불가리 뉴 비비 링 착샷 (유색)

 

 

 

부쉐론 그로그랭링 착샷

 

 


부쉐론 콰트로 미니 레드링 착샷 (밸런타인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