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부산 토박이와 함께하는 2박 3일 뚜벅뚜벅 코스

*KTX로 이동하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부산도 동네별로 다니려고 하니 거리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지역씩 가는 걸로 일정을 짰습니다.
*추천 이유, 메뉴

 

1일 차

부산역 도착

 

호텔에 짐 맡기기 (영도)


부산 임시 수도 기념관

 

원조 18번 완당 발국수  

=> *완당, 발국수(메밀국수)

 

보수동 책방골목

인앤빈           

=> *보수동 책방골목 초입 + 라즈베리 체리 케이크

 

종각집          

=> *새우튀김 가락국수

 

더베이커스    

=> * 빨미까레 : 예전 같지 않네요. 불친절,,,,,

 

이재모 피자   

=>*치즈크러스트 피자 최고

호텔과 동선이 맞지 않고 짐이 많으신 분들은 역 락커에 많이 맡기시지요?

역 안에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캐리어 칸이 부족한 경우도 있더라고요.

부산역 안에도 같은 가격으로 짐 보관 서비스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 맡기셔도 괜찮더라고요.

(캐리어 대형 기준 5천 원 락커와 짐 맡기는 서비스 이용 가격 동일)

부산으로 여행객이 많아서 그런지 역 락커 말고도 근처에 짐 보관 서비스하는 곳이 있습니다.

미리 검색해보세요! 참고로 남포동역에 짐 맡기실 분들은 롯데 백화점에 맡기셔도 된다고 합니다!

* 인앤빈 라즈베리 체리 케이크 꾸덕하니 맛있어요! 컵케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그날 메뉴엔 없더라고요. 공간이 생각보다 협소하지만 책방골목 초입이라 잠시 쉬어가기 참 좋네요.

 

 

 


2일 차
흰여울 문화마을      

*해안 터널, 산책로 + 사진 찍기 좋음

 

해운대 암소갈비     

=> *생갈비 예약 필요 / 양념갈비, 된장찌개, 감자사리 필수

 

디저트카페 스미다    

=> * 모든 제철과일 케이크 추천 - 특히 체리 초코, 복숭아 롤케이크

 

스타벅스 광안리점

 

림스 치킨                

=>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

 

*버스 흰여울 문화마을 가실 땐 "백련사" 정류장에 내리셔서 이송도 전망대부터 가신 다음에 해안 터널 보시고 쭉 내려오시면 유명 카페들도 있어서 구경 다 하시고 다른 곳 이동하실 때 "흰여울 문화마을" 버스정류장 타시면 됩니다.

 

*해운대 암소갈비 워낙 유명하죠?

생갈비 드시려면 미리 예약해야 하는데 예약 못하셨으면 11시 30분 영업 시작 전에

11시쯤부터 대기하셔서 입장하시면 드실 수 있어요.

테이블 제한으로 40번대 넘으시면 1시간 정도 뒤에 식사 가능한 것 같으니

차라리 아예 일찍 가셔서 오픈하고 1차 테이블에 드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1시 정도에 생갈비 다 떨어지는 걸 보니 예약 못하시면 2차로 앉으시면 못 드실 것 같아요.

생갈비와 양념 다 먹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도 맛있더라고요.

단지 고기가 생고기 갈빗대가 살이 튼튼하고 실한 느낌이었습니다.

한우는 워낙 맛이 있으니 특별함은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한우는 그냥 워낙 맛있으니까요!

부산 토박이의 어릴 때 추억의 맛을 찾아온 거라 감자사리, 된장찌개가 해운대 암소갈비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된장찌개는 없었던 것 같은데 된장찌개는 4인용 정도이며 생갈비에 사용한 갈빗대를 넣어 끓여줍니다.

감자면은 쫄면같이 생겼는데 양념갈비를 먹고 그 양념에 촉촉하게 끓여먹는 건데요.

라면사리, 가락국수 사리 추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감자면이라 그런지 금방 퍼지지 않고 원래 모양이 유지됩니다.

다른 반찬들은 안 먹고 메인 메뉴만 먹어서 다른 건 기억이 안 나네요.

 

* 디저트카페 스미다 케이크 좋아하시면 무조건 가세요.

케이크에 빵보다 신선한 과일이 훨씬 비중이 켜서 여러 조각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롤케이크 너무 맛있어요.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좋은 재료로 맛을 그대로 살려 정말 신선해요.

 

* 림스치킨 = 살이 적다 비싸다는 평이 많던데 켄터키 후라이드 한 마리 시켰는데 동네에서 먹은 네네치킨보다 양, 살도 많더라고요. 완전 만족이었어요. 바삭하고 조금 짰지만 정석 후라이드 맛이었습니다.

해운대암소갈비+감자사리
스미다 복숭아롤케이크 / 체리 초코 / 얼그레이 자몽 / 복숭아




3일 차

초원복국         

=> *은복 정식 (복어수육- 전골 느낌 + 복국 + 복튀김)


카페 비토닉           

신발원 (부산역 앞이라 집으로 돌아가실 때 포장해가세요. 줄이 너무 길어서 아쉽게 가지 못했네요.)
비앤씨 (남포동 본점도 있지만 집에 갈 때 사다려고 역에서 구매합니다. 부산역 안에 매장 2개 있습니다. 1층 매장은 먹고 갈 수 있게 카페처럼 되어 있고, 2층에 구매만 가능한 규모의 매장입니다. 그 옆에 바로 환공 어묵 매장도 있어요.)

 

카페 비토닉 뷰 탁 트이고 비가 내려도 좋더라고요.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맛은 음 그냥 그렇습니다.

그냥 뷰가 다 했어요. 그런데 점심시간 피해서 아예 일찍 가시거나 애매하게 좀 늦게 가세요. 점심 드시고 가시면 완전 딱 피크 타임이라 자리가 없으실 거예요. 저는 1시 전에 도착했는데 그다음에는 사람들이 쏟아져서 들어오시더라고요,

바로 시장 바닥이 되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 가면 정말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뷰만 보시고 올만 하더라고요. 

 


처음 부산을 가시는 분이시거나 1박 2일 일정으로 기간이 짧으신 분 해운대나 광안리 쪽 추천드립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은 이미 많이 아시겠지만 막창 맛집, 빵집, 시장 맛집, 고래사 어묵 매장도 바로 앞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해운대 라마다 추천합니다. 호캉스용의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룸 컨디션, 가격, 위치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은 호텔 뷰라고 하기엔 공사장과 건물 위주, 주변이 시끄럽고, 주차타워에 해야 합니다. 뚜벅이시면 상관없습니다! 투숙객이 많아 엘리베이터가 느리다고 하던데 저는 전혀 안 겹치고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일단 맛집! 해변! 다 가까워요. 광안리도 가깝고 딱 부산 온 느낌을 느끼고 싶으시면 해운대 쪽 호텔 잡으세요. 해운대에 저렴하게 신라스테이, 호캉스라면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투숙하신다면 베이커리 케이크 드셔 보세요.

그동안은 해운대/ 서면 쪽으로 호텔을 잡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정반대편인 영도에 있는 밸류호텔 부산을 예약했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 영도 쪽 카페에 가게 되었는데 다른 관광지보다 사람도 덜 붐비고 항구 뷰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신축 호텔이라 깔끔하다는 평이 많아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돌아다닐 먹방 투어 일정이라서 다른 부대시설은 크게 염두 안 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수영장 갈 생각도 전혀 없어서요.

남포동에서 맛집 실컷 다녀온 후 걸어서 산책하듯이 영도 다리 건너면 바로 호텔이라 직접 가니 위치도 좋았습니다.

원래 가려고 했던 최초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집인 영도 본점 림스 치킨도 보도로 15분 정도, 초원복국 영도점 도보 10분 정도, 동방 밀면 버스 이용 15분, 삼진어묵도 있고 영도 항구, 철강소 유명 카페들은 조금 멀지만 택시 이용이 20분 정도 소요돼서 부산 여러 번 오셨고 새로운 곳에 숙박하실 분 추천드립니다.

 

(+체크인 3시 / 체크아웃 11시  1시간당 1만 원으로 레이트 체크아웃할 수 있는데,

매번은 가능 한 건 아니지만 객실 상황에 따라 1시간은 무료로 레이트 체크아웃을 해주시더라고요.)

 

 

다른 부산 맛집도 알고 싶으신분들!

2020/08/09 - [Trip] - 국내여행) 부산 추천 맛집 리스트 / 부산 국밥맛집, 밀면맛집, 베이커리 추천, 카페 추천, 해운대암소갈비, 초량 밀면


밸류호텔부산 7층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