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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3개월차 주식 투자 후기  (단타를 해야 하나 VS 장기투자를 해야 하나)

 

주식하기만 하면 돈을 벌줄 알았는데요. 제가 크나큰 착각을 했습니다.

파란불의 향연이던 3개월간의 주린이 주식 투자 후기를 남겨 봅니다.

사실 오늘도 초심으로 한 다짐을 다 잊어버리고 빨간불, 파란불만 보면 매수, 매도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휴 수수료를 아끼세요 여러분! 번 것보다 증권사에 기부하고 있네요.

그런데 왜 제가 팔면 급등, VI 발동하고 왜 그런가요?

제가 마이너스지만 참고 가지고 있으면 지하 땅굴을 파고 -VI를 횡보를 보이네요.

아마도 빨간불에 사서 파란불에 팔거나, 빨간불이 뜨자마자 매도시점을 잘못 잡아 팔아 재끼는 저의 문제겠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말하시던데요. 제가 팔았으니 오를 겁니다.라고 하시고,

제가 사서 떨어지나 봅니다라는 말을 하시던데 제가 그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백 원을 벌어도 좋고, 천 원을 벌려고 열심히 어플을 보고 있는데요.

한번 크게 잃고 정리하니 몇만 원 날리는 거 시간문제네요. 버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쉽네요.

다시 심기일전 다짐을 다져보며 2020년 올 한 해는 정말 코로나 19라는 역병으로 순삭이 되었지만

한 달 남은 동안은 수익을 많이 많이 났으면 합니다.

주식을 시작하시는 주린이 분들, 이미 하고 계신 모든 분들 성투하세요!

자 시작하겠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세운 저만의 철칙이 있었습니다. 주식투자 시작하시는 분들도 자신만의 룰이 있어야

다변하는 상황에 대응 가능하고 바로 잡을 있다고 하셔서 저도 몇 개 세워 봤었는데요.

 

1. 단타는 하지 말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자.

2. 너무 욕심을 내지 말고 연간 목표를 은행 이율 2% 정도 수익을 꾸준히 유지하자.

3. 존버를 하자. 가격이 떨어져도 본전권에 올 때까지 팔지 말고 기다려 보자.

4. 떨어지거나 올랐을 때 무조건 매수하지 말고 기다려서 원하는 가격에 사고 원하는 가격에 팔아라.

5. 수익이 난 금액만큼은 다시 재투자하지 말고 다른 통장으로 옮겨서 모으자.

 

이 중에 놀랍게도 3개월 동안 1개 지켰습니다. 몇 번일까요?

저도 다 지켜질 것 같았는데요. 5번 수익금은 재투자하지 않고 다른 통장에 모우는 것만 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이번 달은 손실이 커서 예치금으로 돈이 없어서 아직 이체를 못했네요. (빨리 정리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투자 대비 손익 포함해서 국내 주식 3개월 매월 실적으로 계산해보았습니다.

 

9월  3.4%

10월 3.6%

11월 -1.3%

 

되게 손실 많은 것 같았는데 수익을 보았네요. 사실 11월에 크게 손절한 -53.29% 잊지 못합니다.

소액으로 수익을 얻고 손절한 항목은 무슨 자신감으로 큰 비중을 둬서 박살이 날까요.

그 주식이 10월부터 가지고 있었는데요. 눈 딱 감고 손절하고 다른 주식을 사서 마이너스를 채우고 있습니다.

방금 다시 보니 제가 매도한 것보다 -10%는 더 떨어졌네요. 조금 위안이 됩니다.

하지만 제일 비중 큰 종목 -31% 뚫어버렸으나 손절할 수 없는 손해 금액이라 강제로 장기투자 가려고 합니다.

아직 손절 안 했기 때문에 손해도 아직 안 본 거니까요.

하지만 금액 적은데 운영하려고 하니 장기투자를 못하겠더라고요.

특히 손절한 종목은 악재가 겹치고 겹쳐서 이러다가 한 푼도 못 건지지 않을까 싶어서 매도한 것입니다.

매도할 때도 기준을 잡아야 하는 것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매일매일 걱정되고 어제보다 떨어지고 있어 어제 팔걸 어제 금액이 최고점이라 매번 그 생각에 스트레스도 받았습니다. 팔고 나서는 안 보려고요. 마치 여행 가기 전 비행기표, 환전 후 상황 같네요.

아직은 손절 안 한 파란불 심각한 것이 있지만 그것은 뭔가 잘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탈출하고 싶습니다.

손실을 다시 채우고자 샀는데 이익이 되자마자 몇 개를 바로 팔았습니다.

안 팔고 가지고 있으면 다 떨어져 버리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다시 보니 최고가 갱신을 해버렸네요. 저의 매수가 2배로요. 네 이래서 주식 공부하시나 봐요.

신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들 아시는지 3개월간은 저점 매수도 중요하지만 고점 매도가 아무래도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국내 시장보다 미국 시장에 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 내용은 미국 시장 후기에서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