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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우리은행 퇴직연금 DC형, DB형 차이점 어떤 게 더 좋을까?


회사에서 퇴직 연금으로 퇴직금을 준다고 해서 저도 이해하고

이 자금으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금액으로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지 운용하기 위해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다른 분들이 작성하신 것도 있지만 상세하게 어떤 걸 하셨는지 까지는 안 나오고,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꽤 많아 원금 보장형으로 한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소중한 퇴직금으로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싶은 부분들이 있어 다른 분들 정보도 얻고, 정리해봅니다. 

 

일단 저는 우리은행 퇴직연금 DC형에 가입한 근로자입니다.

퇴직연금의 은행사는 회사에서 이미 지정을 해주었고, 형태도 골라서 줬습니다.

DC형과 DB형이 있는데요. 운영하는 주체와 금액 산출방법이 다릅니다.

 

DB형 : 회사가 직접 퇴직연금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퇴사일 기준 직전 3개월 평균 임금을 근속연수에 곱한 금액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임금 인상률이 높으면 DB형이 유리합니다.

 

DC형 : 연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회사는 매년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한 달치의 임금을 적립금처럼 지급하고,

그 자금으로 근로자는 펀드, 주식, 채권 등 투자할 수 있습니다.

DB형도 중도 인출이 퇴직연금 담보대출로 가능하지만 사실상 어렵다고 하네요.

DC형은 100%까지 조건 충족 시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DC형 퇴직연금 중도 인출 조건>

1)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 구입

2) 무주택자인 가입자가 주거 목적인 전세나 임차보증금을 상환하는 경우

3) 가입자 또는 가입자의 배우자, 그리고 가입자의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의 요양비를 부담하는 경우

4) 과거 5년 이내에 가입자가 파산선고 또는 개인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는 경우

5)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를 입는 등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어떤 것이 좋을까요? 어떤 유투버는 DC형이 쓰레기라고 하던데 쓰레기라니 충격적입니다.

이분 영상은 다시 봐야겠지만 검색을 하다 보니 드디어 찾았습니다.

제가 본 DB형의 장점은 원금 보장이 되는 점입니다.

손실과 이익 모두 회사의 책임이기 때문에 기대 수익, 손실이 없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DC형의 장점은 투자가 잘 된 경우 그만큼의 수익도 근로자 본인이 얻을 수 있습니다.

 

잘만 투자하고 원금 보장되는 걸로 운용하면 DC형이 좋은 거 아니야 싶어 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운용수익의 주체가 운용비용을 부담한다는 점이 DC형의 단점입니다.

이건 마치 연금보험 가입 시 보험사 운영 수수료 같은 건가요?

세무회계사님 블로그에서 봤는데요. 한 번에 이해가 가네요.

그럼 원금 보장이 아니라 운용비용까지 근로자가 벌어서 충당해야 하네요.

 

이래서 회사가 DC형을 해줬구나 싶어 졌습니다. 결국 회사에서 비용이 덜 드는 쪽인 것 같네요.

좋게 포장해서 근로자가 직접 운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 걸었지만

퇴직금을 누가 마이너스된 것을 받고 싶어 할까요. 아 이래서 쓰레기라고 했던 가요.

제가 내려보는 결론입니다.

 

온전한 연봉 상승까지 반영된 퇴직금을 받고 싶으신 분은 DB형을 선택하세요.

투자를 잘하시고 퇴직금 손실이 두렵지 않으신 분은 DC형을 선택하세요.

 

지금은 퇴직하지 않고 퇴직 연금을 운영해서 조금이라도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저의 퇴직 연금으로 한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IRP 연금계좌로 퇴직연금을 받고 자유롭게 적립해서 사용하는 계좌로써, 연말정산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수령과 세액공제는 따로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