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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여름 (最好的我們/ My Best Summer, 2019년작)

 

 

감독 : 장적사

주연 : 진비우 (위화이), 하람두 (겅겅)

줄거리 : 고등학교에 입학 첫날 위화이와 겅겅 중국어로 “언제나 마음에 두고 있다” 뜻 처럼 서로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고등학교에서 기억은 별로 특별한 건 없지만 항상 내 곁엔 네가 있었어

위하이와 겅겅이 처음 만난 여름부터 다시 만난 두 번째 여름까지 우리가 같이 가장 빛난 던 시간을 추억합니다.

 

여자, 남자 주인공 모두 어린 나이라서 그런지 (1999년생과 2000년생) 교복이 특히나 잘 어울리는 청춘물 소개드립니다.

비주얼도 잘 어울려서 전체적으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지는 않아 흥미로운 전개까지는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여름밤, 여름 새벽 분위기에 취하고 싶으신 분들 잔잔하게 보기 딱인 영화로 추천합니다.

 

위화이역의 진비우 배우 비주얼이 훈훈합니다.

운동 좋아하는 딱 그 또래의 학생 이미지 연기도 자연스럽고 성인이 된 후 왜 더 분위기 있어진 겁니까?

성인이 된 위화이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쉬울 만큼 분량이 적었습니다.

다른 작품 보려고 검색해보니 더 반전이 있었습니다.

영화감독 아버지 (첸 카이거)와 영화배우 어머니 (진홍)의 아들이었습니다. 잘생기고 연기 잘하고 이유가 있었네요.

매력적인 마스크와 큰 키에 연기력도 한몫하니 오래 보고 싶어 드라마 “장야 1”도 바로 정주행 했습니다.

거기에서도 액션까지 해서 더 멋졌어요.
우선 너를 만난 여름 속 위하이와 겅겅 사이좋은 장면입니다.



그래도 저에게 너를 만난 여름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혼자 아무 대사 없이 우는 장면입니다.

맨 아래 결말 부분 넣으면서 같이 넣을게요!

<약간의 스포 사진 불편하시면 넘어 가주세요. 스포 상관없다면 멋지니까 사진 봐주세요!>

 

겅겅 역의 하람두 배우는 처음 보자마자 다람쥐같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위화이랑도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 역할과 성장 후 겅겅도 이미지 변신과 함께 연기도 왜 이렇게 잘 소화하는 거죠?

뛰는 장면이 있는데 캡처가 쉽지 않네요.


상큼 발랄한 여고생 역할도 성숙해진 도시 여성 이미지도 딱 겅겅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귀엽게 생각하는 장면, 예쁘게 나온 부분입니다.

 



두 배우 모두 학생일 때 머리가 좀 이상하다 싶지만 자꾸 보니 익숙해집니다.

중국어로 가장 좋았던 우리라는 뜻이고, 영어는 나의 최고의 여름 인대요.

제가 느끼기엔 한국어 영화 제목이 참 영화의 내용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너를 만난 여름 한글의 표현력 대단합니다! 단지 영화 제목 글씨체가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요.

 

저도 여름을 좋아해서 인지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이 청량감 있게 한여름 밤 같은 장면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마지막 결말 쪽의 영상과 노래 가사가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나오는데 그 부분이 좋네요. 약간 스포 주의

개인적으로 여름밤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이 영화가 빛나는 이유 같습니다.

 

 

+ 티빙에서도 보실 수 있고, 유튜브에 너를 만난 여름 검색하시면 무료로 감상하실 수도 있어요. (저작권 괜찮나요?)

웨이브나 넷플릭스는 없어 아쉽네요.

그리고 드라마버전의 최호적아문이라는 중국 드라마 있습니다. 주인공은 전혀 다르지만 인기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