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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쉘 (Bombshell: The Hedy Lamarr Story / 2017년작)

 

 

감독 : 알렉산드라 딘주연 : 헤디 라머, 다이앤 크루거, 피터 보그다노비치, 제닌 베이싱어, 찰스 아믹하니안, 멜 브룩스

 

줄거리, 기획 :

#1 배우와 과학자라는 두 타이틀의 헤디 라머 

와이파이, 보안암호 체계를 강화시킨 주파수 도약 기술, GPS 등을 발명한 과학자를 아시나요?

백설공주 캐릭터의 모델이자 캣우먼의 탄생에 영감을 준 배우를 아시나요? 

1940년대 할리우드의 아이콘 " 헤디 라머 " 배우이자 과학자였던 삶을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2 <델마와 루이스>의 배우 수잔 서랜든, 알렉산드 딘 감독화 함께 제작

대표적인 여성 영화로 손꼽히는 <델마와 루이스>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 수잔 서랜든은 알렉산드라 딘 감독과 함께 "밤쉘"을 제작했습니다. 그녀는 영화 "밤쉘"을 통해 헤디 라머가 이 세상 여성들에게 전할 수 있는 강 한 메이지에 이끌렸다고 말하며 "밤쉘"을 '이 시대 여성들에게 용기를 전할 맞춤형 이야기'라고 정의 내렸다고 합니다.

또한 수잔 서랜든은 '여성은 모순적이고도 다면적인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아름다움과 똑똑함을 비롯한 많은 특성들을 추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여성영화로서 "밤쉘"이 지닌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3 사람들은 나의 아름다움만을 탐했다.

어떤 젊은 여성도 매혹적으로 보일 수 있다.

가만히 서서 바보처럼 보이기만 하면 된다. - 헤디 라머 (Hedy Lamarr, 1913-2000)

 

영상과 사진 속 헤디 라머라는 배우는 매혹적이다 아름답다는 말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백설공주와 캣우먼의 실제 롤모델이 될 수밖에 없는 정말 뛰어난 미모의 배우였습니다. 게다가 우리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상용화되고 있는 와이파이, GPS의 기초인 주파수 암호 체계를 발견한 발명가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주말을 책임지는 서프라이즈에 나온 적이 있을 것 같은 실존 인물에 대해 더욱 궁금 해졌고, 더 많은 사람들이 헤디 라머의 업적을 알게 되었으면 해 밤쉘 다큐멘터리 영화 리뷰를 상세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오스트리아 유대인 태생의 헤디는 나치의 핍박으로 자신의 태생을 숨겨야 했고, 외모가 아닌 두뇌에 관심이 많은데 다른 이들은 그녀의 외모만을 관심을 두었습니다. 발명은 쉬웠고, 최소한 외모에서 벗어날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나치군에 무기를 판매하던 첫 번째 남편에게 자유를 잃었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생전에 말씀하신 '너 자신으로 살아라, 원하는 삶을 택하고 누려라'라는 말을 되뇌며 탈출을 해서 런던으로 도망칩니다.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습니다.

 

바로 할리우드로의 진출!

혼자서 배를 타고 유명 기획자 MGM의 캐스팅에 참가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이라 영어를 못했었는데 선상에서 몇 마디 배운 것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고, 당당함으로 주급 125달러에서 500달러로 개런티로 높게 확보합니다.

 

" 일이 잘 안 풀릴 땐 이유를 찾아내서 뭔가 해야 해요.

혹시 사람들이 당신을 무시하면 가만히 있지 마세요. "

 

발명이 취미였어요. 아이디어를 고민할 필요는 없었어요. 자연스레 떠올랐죠.

 

위기가 도래하면 대부분 무력감을 느끼죠 하지만 몇몇은 의외로 강인해져요. 헤디가 그런 사람이었어요.

'뭔가 해야겠어'라고 말했죠.' 영국군이 대등하게 싸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무선으로 조종되는 어뢰가 있다면 가능할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주파수 도약 발명하다. 보안 무선통신의 개념 아이디어를 얻어 내 비밀통신 체계를 완성시킵니다.

 

할리우드 영화 흥행과 혁신적인 발명까지 했지만 전쟁을 돕고 싶다면 전쟁 채권이나 팔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거기에 좌절하지 않고 보란 듯이 미국 시민은 아니지만 전쟁 채권을 2,500만 달러 (약 3억 2,300만 달러) 팔아 버립니다. 그런 미국은 이민자라는 명목으로 1942년 헤디의 특허권을 뺏아버리는데요.

 

채권 팔이에 이용할 땐 외국인이 아니었다가 나라를 위해서 뭔가 만들었더니 외국인이 되나요?

 

관객들은 그저 즐겼고 전쟁을 향방을 바꾸려 했던 여성은 이제 군부대용 삼류 영화에 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끔은 영화보다 실제 삶이 더 연기처럼 느껴져요.

 

이미 흥행한 배우지만 소모품 수준의 이미지로 전락시켜버린 시대와 연출자에 맞서는 용감하고 당당한 배우였습니다.

 

우리를 지배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 우리의 사고방식, 우리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순간이 오면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들어야만 해요.

 

이미 할리우드 영화배우로 최정상이었고,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낸 과학자였지만 헤디 라머가 여자라서, 아름다워서 똑똑할 수없다고 절대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또 하나의 도전을 시작하는데요. '혼자 힘으로 할 거야' '정말로 원하는 내 삶을 살 거야' '내영화를 만들 거야' 

 

1부는 헤디 라머라는 배우이자 과학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2부에서는 발명에 대한 내용과 결말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의 주인공이었던 헤디 라머의 다큐먼터리 영화 "밤쉘" 꼭 한번 보세요. 시대를 앞서 나갔고 누구보다 용감하고 씩씩했던 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드리고 싶습니다.

2020/07/28 - [Movie] - 웨이브 추천영화- 밤쉘 (Bombshell: The Hedy Lamarr Story), 다큐멘터리 추천, 헤디 라머, 여성영화추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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